싱가포르
100일 걷기 챌린지, 건강한 삶에 깃드는 행복한 걷기
건강한 삶에 이르는 길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독서가 될 수도 있고 명상이 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각자의 기준에 맞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 내가 택한 방법은 걷기이다. 걷기를 통한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매일매일 숨 쉬고 밥 먹는 것과 같이 걷기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없을 것이다. 100일 걷기 챌린지, 건강한 삶에 깃드는 행복한 걷기 365일 걷기 챌린지를 시작하였다. 4월 9일부터 시작하였으니 5월 1일 기준으로 23일째 되는 날이다. 언제나 잠자리에 들 때면 내일부터 새벽 일찍 일어나 걸으러 나갈 거라고 마음만 먹었지 실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모멘텀이 생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없이 게으르기..
여행하기 좋은 시기 싱가포르 날씨, 건기와 우기
여행하기 좋은 시기 싱가포르 날씨, 건기와 우기 싱가포르는 11월 ~ 2월까지 우기 시즌이다. 12월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27° ~ 30° 사이를 오가고 저녁이 되면 산책하기 적당한 선선함이 유지된다.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로 1년 365일 습하고 덥지만 그나마 우기 시즌에는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게되는 때이기도 하다. 1월이 되면 평균 기온이 다른 달에 비해 3° ~ 5° 까지 떨어지는데 스콜성 소나기가 예고 없이 내리기도 하니 가벼운 우산은 챙겨 다녀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제법 날 때도 있고 실내에는 에어컨이 상시 가동 중이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한 머플러 하나쯤은 기본으로 준비해두면 좋다. 12월 ~ 1월은 스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으슬으슬한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는..
독일에서 날아온 새해인사 카드
독일에서 날아온 새해인사 카드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사물의 현상은 시기가 되어야 일어난다는 말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이다. 어떤 만남이든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의미이다. 인연이 될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만나게 되어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이어지지 않을 인연이라면 끊어지기 마련이다. 연인 사이에 국한해서 일컫는 뜻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되는 말이다. 인연은 알 수 없는 것이다. 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관계는 언제까지고 이어진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며칠 전 독일에서 날아온 새해인사 카드를 받았다. 아끼는 동생이 보내온 카드 한장으로 그동안 타지에서 힘들었을 내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렸다. 소중하게 이어온 인연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날이었다. S와의 인연이 ..
새해맞이 떡국 맛집 한식당 향토골 레스토랑
새해맞이 떡국 맛집 한식당 향토골 레스토랑 2021년 1월 1일,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 떡국을 먹었습니다. 전날 감기 기운이 살짝 돌아 약을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한기가 듭니다. 따뜻한 떡국을 끓여먹으려고 보니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어요. 전날 미리 사다 놓는다는 것이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떡국떡은 상비되어 있는데 지단 부칠 달걀도 없고 결정적으로 소고기 사다 놓은 게 없습니다. 새해 첫끼부터 대충 먹기는 그렇고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향토골 레스토랑 스페셜 떡국 싱가포르는 떡국 먹는 문화가 아니다 보니 음식점에서 떡국이란 존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식당 메뉴에도 만둣국은 있지만 떡국 또는 떡만둣국은 없어요. 그나마 떡볶이가 알려지면서 떡이라는 존재가 음식으로서 ..
싱가포르 한여름 크리스마스, 연말 오차드 로드 풍경
싱가포르 한여름 크리스마스, 연말 오차드 오드 풍경 2020년은 지구 전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자유롭게 보내던 일상의 시간들은 어느덧 사라지고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어버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언텍트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캐럴송에서 들려오는 설레임도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하는 행복함도 올해는 느끼기 어렵게 되었어요. 밀레니아 워크 싱가포르는 지난 4월, 외국 노동자를 중심으로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12월 현재는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았던 수치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역감염은 연일 제로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 유입 확진자 발생은 10명 ~ 15명을 오가는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차드 로드 싱..
싱가포르에서 즐기는 매운 음식 쓰촨 마라탕 맛집
싱가포르에서 즐기는 매운 음식 쓰촨 마라탕 맛집 중국 대표 요리 베이징(北京) 요리 상하이(上海) 요리 쓰촨(四川) 요리 광둥(廣東) 요리 쓰촨 마라탕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매운 음식인데요. 싱가포르에서도 2, 3년 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쓰촨 요리 중국의 곡창 지대로 유명한 쓰촨 분지는 해산물을 제외한 사계절 산물이 모두 풍성해 야생 동식물이나 채소류,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가 많다. 더위와 추위가 심해 향신료를 많이 쓴 요리가 발달한 것이 특징으로, 그에 따라 매운 요리와 마늘·파·고추를 사용하는 요리가 많다. 깨끗함, 신선함, 순수함과 진함이 함께 느껴지는 저리고 매운맛을 잘 사..
마카롱과 레코드판 - That CD Shop
마카롱과 레코드판 - That CD Shop That CD Shop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소매 업체입니다. 매장 분위기가 워낙 쿨해서 최근에 오픈한 곳인 줄 알았는데 1994년에 설립되었다고 해요. 25년 정도 되었으니 정말 오래된 곳이네요. 디자인 컨셉 부분에서 여러 상을 받았을 만큼 유명한 CD 샵이라고 합니다. That CD Shop LP, CD, DVD, Blu Ray 디스크 등 거의 30,000여 개의 카탈로그를 찾을 수 있다고 하니 뮤직 타이틀 보유량이 엄청납니다. Wisma Atria 쇼핑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댓시디샵은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제공하는 Wonderland Savor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Wonderland Savor Wonderland Savor는 고풍..
오차드 로드 크리스마스 라이트업
오차드 로드 크리스마스 라이트업 싱가포르애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시작된 점등 행사는 거리마다 다른 스타일로 펼쳐집니다. 오차드 거리를 수놓은 크리스마스 라이팅이 화려한데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조금은 절제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해마다 달라지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거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요. 2019년 테마는 Christmas on a Great Street였어요. 귀여운 산타클로스가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도 하고 선물꾸러미들이 거리에 잔뜩 쌓여있어서 마치 산타 나라에 들어선 기분이었거든요. 2020년 오차드 로드 크리스마스 테마 Love, Peace and Joy, with the theme The Greatest Gift 크리스마스 분위기오 들떠보..
생일 축하 장미 꽃말은 사랑과 존경이에요.
생일 축하 장미 꽃말은 사랑과 존경이에요 붉은 장미 꽃말은 열렬한 사랑, 절정, 기쁨이라고 하네요. 의외로 존경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장미꽃을 한 아름 안고 있으니 마음에 사랑이 넘쳐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꽃집이나 화훼 샵을 가야만 볼 수 있는 귀한 꽃입니다. 유칼립투스와 함께 있으니 더욱더 아름다워요. 함께 어우러진 유칼립투스는 시네리아입니다. 유칼립투스 종류에는 폴리안, 블랙잭, 시네리아, 파블로, 자이언트가 있는데 그중 시네리아 꽃말은 항상 빛남, 항상 즐거움이랍니다. 유칼립투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물인데요. 향기가 참 좋아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제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말을 지녔습니다. 우아하고 도도한 장미꽃과 함께여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장미꽃을 받았습..
여름 여행지 싱가포르 12월 날씨는?
여름 여행지 싱가포르 12월 날씨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비 오는 날엔 파전에 동동주죠. 너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인가요. 엊저녁에 귀한 한국 부추로 부추전을 해먹었는데 하루 미룰걸 그랬네요. 싱가포르는 11월, 12월, 1월이 우기에 속합니다. 일년 중 제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황금기입니다. 요즘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사계절로 치면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때입니다. 1년 평균기온은 30도 전후를 유지하는데요. 최고로 더울 때는 38도까지도 올라갑니다. 동남아에 속하는 지역이니 열대기후를 느끼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렇다고 길가다가 폭염에 쓰러질 정도는 아니니 염려놓으셔도 됩니다. 싱가포르는 어디를 가더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
여성 의류 브랜드 Sans & Sans
여성 의류 브랜드 Sans & Sans SANS & SANS 싱가포르 디자이너 브랜드 여성의류 샵 입구에 배치된 QR 스캐너와 세니타이저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매장 전경 고객이 편히 머물렀다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소파 퓨전 디자인으로 독특함이 돋보인다.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그들만의 우아한 디자인 미학 동양적인 느낌의 실루엣으로 완성된 여성미 옐로와 블루 컬러톤 별 구성으로 산뜻한 매장 피팅룸 앞의 넓은 소파와 화이트 전등 헤이즐넛, 그린과 같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컬러 컨셉 블랙, 네이비, 화이트의 차분함 위치: 선텍 시티 주소: 5 Temasek Blvd, #01-421/426, Singapore 038983 SANS & SANS는 싱가포르에 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의류 브랜드..
풍경 2020 브런치 카페 DIMBULAH COFFEE
풍경 2020 브런치 카페 DIMBULAH COFFEE Brunch DIMBULAH MOUNTAIN ESTATE COFFEE One Raffles Quay, Singapore 갓 내린 커피향은 오감을 자극해. DIMBULAH COFFEE at One Raffles Quay 햇살을 피하는 방법 초록이 선명한 계절 속에 산다는 것. 모처럼의 브런치 타임. 심플한 샌드위치 내 마음 속 사랑을 담아 내 사랑을 너에게 밤이 되면 와인 한잔. 에스프레소 테이크어웨이 소셜 디스턴스. 행복한 하루, 굿 데이
싱가포르에서 맛보는 중국 쌀국수 Shi Miao Dao
싱가포르에서 맛보는 중국 쌀국수 Shi Miao Dao 이열치열, 여름에는 뜨거운 국물이 진리입니다. 하루 이틀 지나다니는 쇼핑몰이 아닌데 왠지 모를 낯선 음식점이 보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지만 새로 오픈한 음식점처럼 호기심 가는 중국 면요리점 하나가 뜬금없이 눈에 띕니다. 모퉁이 구석에 자리 잡은 음식점도 아니고 사람 왕래가 잦은 곳이라 한 번쯤을 보았을 법도 한데 필자는 분명 눈을 한쪽 감고 다녔나 봅니다. 필자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그리 많은 부류가 아닙니다. 웬만하면 익숙한 맛을 두고두고 즐기는 타입입니다. 먹는 것을 실패한다는 것은 제 안의 화를 돋우는 일이 되고야 마는 일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새로운 맛에 대한 시도는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