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에 이르는 길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독서가 될 수도 있고 명상이 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각자의 기준에 맞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 내가 택한 방법은 걷기이다. 걷기를 통한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매일매일 숨 쉬고 밥 먹는 것과 같이 걷기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없을 것이다.
100일 걷기 챌린지, 건강한 삶에 깃드는 행복한 걷기
365일 걷기 챌린지를 시작하였다. 4월 9일부터 시작하였으니 5월 1일 기준으로 23일째 되는 날이다. 언제나 잠자리에 들 때면 내일부터 새벽 일찍 일어나 걸으러 나갈 거라고 마음만 먹었지 실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모멘텀이 생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없이 게으르기만 했던 새벽시간이 부지런한 하루의 시작으로 바뀌고 있다.
4월 9일 ~ 5월 1일 운동 내역
걷기 운동은 시간과 장소, 계절에 큰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원하는만큼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첫걸음을 떼어보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일어나서 한걸음, 두 걸음 건강한 삶을 위한 행복한 발걸음을 내디뎌 보자.
걷기 챌린지 23/100day
주말에는 평일보다 여유를 가지고 출발한다. 한 시간 정도 잠을 더 청한 후 넉넉한 마음으로 일어나서 운동복을 챙겨 입고 집에서 나서니 기분도 훨씬 상쾌하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새벽 5시 기상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해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을 때는 결코 바뀌지 않았던 하루의 루틴이 한순간에 바뀌었다. 모멘텀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내가 찾을 수도 있고 타인에 의해서 주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평일에는 40분 ~ 1시간 걷기, 주말에는 40분 ~ 1시간 30분 기준으로 걷는다. 컨디션에 따라 걷는 타임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면 괜찮다. 새벽에 일어나 공복에 생수 한잔 마시고 바로 나선다. 몸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하다. 걷기 운동은 건강한 하루를 맞이하기에 너무 좋은 스타트다.
싱가포르 조깅코스 주말 풍경
평일에는 새벽 공기를 가르며 뛰거나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른 시간임에도 싸이클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호흡을 가다듬고 걷고 있노라면 하루의 시작을 부지런한 이들이 점령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절로 든다. 그에 비해 주말 풍경은 사뭇 다르다. 가족 단위로 느긋한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중 제일 좋아하는 풍경은 엄마,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낀다. 건강한 삶은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