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를 왜 하는가?
티스토리 개설한 지 어느덧 40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라는 것에 대한 별다른 지식 없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수익형 블로그라는 단어에 눈이 가게 되었고 그와 연관된 추천 영상에 티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클릭한 영상 하나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튜브 속의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열정 같은 것이 올라왔습니다. 나도 해보자 싶었습니다. 잘되면 좋고 안되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치가 남으니까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티스토리에 발을 들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티스토리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파트너스, 유튜브 등 수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테크트리라는 이름으로 트렌드화 되었습니다. 부업이 될 수도 있고 본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익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우주를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한 것 같습니다. 앉은자리에서 수익 고리를 만들어 현금화까지 할 수 있는 실로 엄청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 달 조금 넘게 티스토리를 운영해보니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치열한 블로그의 생태계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의 문제가 블로그 운영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을 자세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마음으로 운영하다 보면 방문자가 늘 것이고 자연스럽게 수익창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2년 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익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포스팅이 관건이므로 1일 1포스팅을 기준으로 방향성을 잡고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통해서 얻는 수익은 미미합니다. 한 달에 커피 두 잔 정도의 수익에 그칩니다. 기계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습관화되다 보니 두 잔의 커피값마저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블로그 운영 목적에 수익이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 모든 것이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를 해야합니다. 도 아니면 모라는 자세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만 가지의 방법이 있겠지만 나만의 스토리를 통해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앞선 자들이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들은 참고자료로만 사용하고 직접 실행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느 누구도 잘했다 잘못했다 판단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한발 두발 나아가면 됩니다. 알뜰살뜰 꾸려 나가다 보면 내 집다운 모습으로 풍채를 드러낼 것입니다. 마음의 근육이 단단해지고 글쓰기 스킬도 늘어날 것입니다. 좋은 이웃도 생길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성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부지런한 블로거가 되어야겠습니다.